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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행안부, 봄철 산불방지 유공자 488점 포상

2026. 09. 21.김가영 기자조회 2
사진1.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이 21일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이 21일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과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1일 올해 봄철 산불방지에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대형산불을 교훈으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산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올해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봄철인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피해면적은 지난해보다 99% 감소했으며, 주불 진화시간은 58% 단축됐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포상은 산불 피해 감소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대적으로 포상하라는 국무회의 대통령 지시에 따라 총 488점 규모로 추진됐다. 지방정부와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산불 현장에서 활동한 민간 유공자까지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포상 규모는 훈장 3점, 포장 6점, 대통령표창 36점, 국무총리표창 43점, 행정안전부장관·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각 100점, 산림청장표창 200점 등 총 488점이다.


최고 영예인 훈장은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과 천인수 경상남도 사무관 등이 받았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 종합대책’ 수립을 주도하고 산불 진화 통합지휘를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천인수 사무관은 민간 임차헬기 확대와 광역 단위 공중진화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포장은 이정훈 국방부 중령과 신유섭 소방청 소방정 등이 수상했다. 이정훈 중령은 군 헬기의 권역별 산불 투입체계를 구축하고 화선 정찰자산을 지원해 관·군 산불 공동대응 기반을 강화했으며, 신유섭 소방정은 국가소방동원체계를 개선하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대응 전담조직을 최초로 구성·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 개인 부문에는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를 통해 소각산불 예방에 기여한 최상만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산불 현장 최일선에서 진화에 힘쓴 김익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2월 21일 서산 산불 당시 인근 석유비축기지로의 확산을 막아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한 김기현 충청남도 사무관 등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산불 재난관리주관기관인 산림청을 비롯해 산불 현장에 헬기를 적극 지원한 육군 제21항공단과 소방청 중앙119항공대, 선제적인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경상남도 경찰청 등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표창과 기관장 표창은 산불 예방활동과 현장 진화, 주민 대피 등 각 분야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여러 기관·단체 소속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민간 유공자들의 공로도 여러 훈격을 통해 인정됐다. 산불진화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보급에 힘쓴 남상근 한국산불학회 대외협력위원은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산림 인접 공장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은 김진섭 김해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우권 대구광역시 달성군 산불감시원은 산림 인접지역의 주택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신고하고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산불 발생과 인명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사진2.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여덟번째 )이 21일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여덟번째 )이 21일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박은식 산림청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체 포상 488점 가운데 30점을 직접 수여했다. 산불 대응 관계기관이 ‘산불 원팀(One Team)’으로 총력 대응했다는 의미를 담아 두 기관장이 함께 시상에 나섰다.


수상자들이 산불 현장에서 밤낮없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힘이 되어준 가족과 직장 동료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봄철 산불방지 성과를 가을철에도 이어가기 위한 ‘가을철 산불 대비 실천 결의’가 진행됐다. 박은식 산림청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수상자들은 “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는 결의를 함께하며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해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이번 전수식이 산불 현장을 지켜온 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가을철에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봄 산불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관계기관이 ‘산불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관계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덕분”이라며 “정부는 가을철 산불에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3. 박은식 산림청장(윗줄 오른쪽 일곱번째)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윗줄 오른쪽 여섯번째 )이 21일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박은식 산림청장(윗줄 오른쪽 일곱번째)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윗줄 오른쪽 여섯번째 )이 21일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