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속보
산림 분야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
국립수목원, 중앙아시아 식물자원 협력 확대…‘팀 코리아’ 구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6년 5월 4일부터 5일까지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제11회 한-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ABCN) 워크숍’을 개최하고, 중앙아시아 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간 산림 및 생물다양성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부터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유용 식물자원 공동연구, 중복보전, 보호구역 지정 등 다양한 협력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극지연구소, 신구대학교식물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등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해 국가 단위 공동 대응체계인 ‘팀 코리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별 기관 중심의 협력을 넘어 통합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참여 기관들은 중앙아시아 특산식물 중 약용·식용 등 활용 가치가 높은 유용 식물자원을 대상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평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자유전학 기반 연구 확대, 종자 장기보전, 현지 전문인력 양성, 식물다양성 데이터 공동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다양성 보전 전략과 현지 내·외 통합보전 확대, 공동 연구성과의 국제적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공동 탐색, 보전, 활용 연구를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바이오 및 산림산업과 연계 가능한 유용 생물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이 축적한 국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 ‘팀 코리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는 연구협력을 넘어 국가 자원 확보와 실용 외교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적 사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