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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국립수목원, 광릉숲 등 산림 5곳 OECM 국제 등재

2026. 09. 02.김가영 기자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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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호·보전지역 데이터베이스에 OECM으로 공식 등재된 광릉숲 전경

 

 

산림청·국립수목원은 광릉숲과 국립자연휴양림 4곳 등 총 5개 산림지역이 세계 보호·보전지역 데이터베이스(WDPCA)에 OECM으로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OECM(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은 법정 보호지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도록 관리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에 등재된 산림OECM은 ▲광릉숲 2,426ha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119.2ha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 1,013.1ha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 1,578ha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247.4ha 등 총 5개소, 5,383.7ha 규모다.


국립수목원은 2021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평가체계를 기반으로 수목원·식물원, 자연휴양림, 산림습원, 풍혈지 등 다양한 산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산림OECM 발굴·평가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등재는 국민들이 산림복지와 휴양을 위해 이용하는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형태의 산림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경우 OECM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국내에서 발굴·평가한 5,383.7ha의 산림OECM이 국제 데이터에 공식 반영되면서 우리나라의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에 등재된 산림OECM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가 제시한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상·내수면·연안·해양의 최소 30%를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30×30’ 목표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박영환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국제 등재는 현장 조사와 과학적 평가를 통해 발굴한 우리 산림의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국제 생물다양성 보전 데이터에 공식 반영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등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산림OECM의 보전·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실질적인 보전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2.세계 보호·보전지역 데이터베이스에 OECM으로 공식 등재된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전경.jpg
세계 보호·보전지역 데이터베이스에 OECM으로 공식 등재된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