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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민이 뽑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 공모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산림생물다양성의 핵심 보전 공간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국민과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10선’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희귀식물과 유용식물, 원시림 등 산림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곳이다. 현재 점봉산 곰배령, 울릉도 성인봉, 제주 곶자왈 등 전국 473개소, 약 18만ha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림생태계 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생물다양성협약(CBD)’과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를 통해 2030년까지 육상과 해양의 30%를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생태적 보전가치와 관리효과 ▲산림생태서비스 ▲지역사회 참여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전문가 현장평가와 국민평가를 종합해 오는 10월 초 최종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육성한다. 생태탐방과 산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우수한 보전 사례를 적극 홍보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산림자산”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숲의 생태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지속가능하게 보전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