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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몽골서 사막화 방지 위한 국제 산림협력 성과 공유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에 정부대표와 민간참여자 등이 참석해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 산림협력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회 2주차인 24일부터 장관급 대화를 비롯한 주요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26일에는 우리나라가 기여하고 있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산림협력의 시범사업 사례와 주요 성과, 사업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는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등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 평화의 중요성과 평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중앙아시아 등 사업 대상국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장에서의 협력 경험과 이해관계자 간 조정 및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2019년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공동 출범한 국제 산림협력 사업이다. 토지황폐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으로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산림협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주민의 생계 안정과 평화 증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창원이니셔티브 15주년 행사에도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창원이니셔티브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토지황폐화중립(LDN) 목표 설정과 이행에 기여한 성과를 강조하고, 앞으로 국제 파트너십의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이니셔티브는 2011년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이 공동 출범시킨 사업이다. 토지황폐화중립(LDN)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5.3으로 채택되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 131개국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토지황폐화중립 목표 설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
산림청과 협약 사무국은 창원이니셔티브의 15년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총회 기간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과거 황폐했던 우리나라 산림의 모습부터 1970년대 산림녹화 성공 경험, 한-몽 그린벨트사업, 창원이니셔티브 출범까지 국내외 산림복원 활동의 역사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산림복원 경험과 국제적 기여를 알렸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창원이니셔티브 홍보관을 통해 그동안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며 수행해 온 역할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통해 인류의 생활 터전을 건강하게 지키고 가꾸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