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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DMZ 훼손지 산림복원 확대 추진

2026. 06. 23.전재룡 기자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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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호국행사('26.6월)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송준호)은 호국의 달을 맞아 파주·철원·양구·인제 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훼손지를 대상으로 산림생태계 유지와 기능 회복을 위한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09년부터 2025년까지 DMZ 일원 280ha에 대한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26ha 규모의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원 대상지는 군사 활동과 도로 개설, 사면 붕괴, 유해 발굴 사업 등으로 훼손된 산림지역이다. 사업은 단순한 식재를 넘어 자생종 중심의 식생 복원을 통해 산림생태계 고유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산림은 중요한 탄소흡수원이자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DMZ 산림복원사업은 훼손지의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적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림복원 완료('26.6월 현재).jpg
산림복원 완료('26.6월 현재)

 

특히 양구지역 6·25전쟁 격전지인 일명 ‘무덤 고지’ 복원사업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곳은 호국영웅 유해 발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황폐화됐으나, 산림복원을 통해 과거 명칭인 ‘1100고지’의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는 군부대가 이곳에서 각종 호국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가 푸르게 복원된 고지를 보고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DMZ 산림복원은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도적 산림복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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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지 전경(유해발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