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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남부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2026. 07. 03.김가영 기자조회 21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3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광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 동안 많은 비를 예보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되며, 이번에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 등 4개 시·도의 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서울, 대구,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등 12개 시·도는 기존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전남·광주와 경남 남해안 등을 중심으로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림지역의 지반 약화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위험지역 접근 통제와 주민대피 체계를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명령이 내려질 경우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