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속보
산림 분야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
점봉산서 올해 첫 단풍 관측…시민과학으로 가을 기록
2026. 09. 16.정민희 기자조회 8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찰됐으며, 시민과학 활동을 통해 관측자료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은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식물계절 시민관측활동에 참여한 시민이 현장에서 잎의 색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사진과 함께 기록한 자료다. 식물계절은 꽃이 피거나 단풍이 드는 등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식물의 변화를 말한다.
식물의 계절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첫 단풍이 관찰된 점봉산은 다양한 산림생물과 유전적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관리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보호지역 식물의 계절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한다는 의미가 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점봉산을 비롯한 전국의 식물계절 관측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지역과 식물에 따른 단풍 시작 시기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식물계절관측 웹앱(knpn.nature.go.kr)을 통해 주변 식물의 계절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으며, 첫 단풍을 비롯한 다양한 관측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장계선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점봉산의 첫 단풍은 가을을 알리는 풍경이면서 우리 숲의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생태 기록”이라며 “국민과 함께 산림의 계절변화를 꾸준히 기록해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자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