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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병풀 스마트팜 개척한 김종광 대표, 산림청 ‘7월의 임업인’ 선정

2026. 07. 03.김민중 기자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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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은식)은 3일 ‘7월의 임업인’으로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병풀을 재배하는 센텔라병풀농원 김종광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업가로 활동하던 중 병풀의 뛰어난 효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임업에 뛰어들었으며, 2010년 고향인 충주로 귀향해 병풀 재배에 도전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병풀 재배 사례가 드물었지만 새로운 임산물 소득원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고 재배 기반을 마련했다.


병풀은 상처 치료 연고의 주요 원료로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해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널리 활용되는 약용식물이다. 과거에는 병풀 추출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나, 김 대표는 국산 병풀 재배를 통해 수입 대체와 임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다단식 수경재배 스마트팜을 구축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2,600㎡ 규모의 스마트팜에서 연간 10톤의 병풀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성을 높인 신품종 'ST케어'를 재배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품종은 일반 병풀보다 잎 크기가 4~5배 커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높고,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유용미생물과 천연추출물을 활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생산된 병풀은 건나물과 차, 비누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개발돼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매출 2억 원을 기록하는 등 병풀 산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병풀이라는 희소한 임산물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 이번 사례는 임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임업인이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로 개척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