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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8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보랏빛 향기 품은 층꽃나무 선정

2026. 08. 05.정민희 기자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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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잎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8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보랏빛 꽃과 상쾌한 허브 향이 특징인 층꽃나무(Caryopteris incan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층꽃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반관목으로,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죽고 밑부분만 목질화된 채 살아남아 풀과 나무의 특성을 함께 지닌 식물이다. 한여름인 8월 줄기를 따라 층층이 피어나는 보라색 꽃은 정원에 청량한 분위기를 더하며, 잎과 줄기를 스칠 때 나는 싱그러운 허브 향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틈과 절벽 등 척박한 환경에서 자생하는 층꽃나무는 건조한 환경에 강한 적응력을 지니고 있다. 정원에서는 배수가 잘되는 양지의 화단이나 암석원, 드라이가든 등에 식재하면 가을까지 이어지는 보랏빛 꽃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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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정원

 

 

특히 산책로 주변이나 벤치 인근에 심으면 잎과 줄기를 스칠 때 퍼지는 향기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과습에 약한 특성이 있어 장마철에는 배수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이른 봄 묵은 가지를 짧게 전정하면 더욱 풍성한 꽃과 잎을 볼 수 있다.


층꽃나무는 종자와 삽목을 통해 번식할 수 있다. 종자는 가을에 채취해 바로 파종하거나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으며, 5~6월에는 새로 자란 줄기를 이용한 삽목으로도 비교적 쉽게 번식이 가능하다.


김혁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층꽃나무는 한여름 강한 햇볕 아래에서도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고 상쾌한 허브 향을 전하는 우리 자생식물"이라며 "층꽃나무가 선사하는 꽃과 향기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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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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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