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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충남 서해안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위한 국가방제벨트 구축

2026. 07. 15.김가영 기자조회 20

사진1. 국가방제전략 모식도.JPG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방제벨트를 구축하고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25년 약 5천 그루에서 2026년 약 14만 그루로 급증했으며, 특히 태안군과 보령시, 청양군, 서천군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제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1월 수립한 국가방제전략에 따라 충남 서해안에서 내륙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방제벨트 구축과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국가방제벨트는 피해가 심한 지역 외곽에 실행구역과 완충구역을 설정하고, 최외곽에는 수종전환과 강도간벌, 예방나무주사 등을 실시해 폭 2km 이상의 안심 방제대를 조성하는 이중 방어체계다.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면 연중 방제가 가능해져 방제물량 확대와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지고, 예찰과 예산 등 방제 전반에 대한 국가 지원도 강화된다.


산림청은 국가방제벨트를 통해 재선충병의 자연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수종전환 방제와 생활권 위험목 제거 등 맞춤형 방제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도 광역단위 방제전략을 마련해 피해 수준에 따른 맞춤형 방제를 추진한다. 특히 안면송 등 주요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고 완충구역을 조성하는 등 재선충병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피해 상황에 맞는 방제전략을 추진하고, 특별방제구역 지정과 연중 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겠다"며 "건강한 산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