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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OECM, 국유림에서 공·사유림으로 확대 추진

2026. 09. 09.정민희 기자조회 5

사진1.산림청은 8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공·사유림 내 산림OECM 등록 확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jpg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공·사유림 내 산림OECM 등록 확대를 위해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국유림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림OECM(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을 공·사유림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산림연구기관과 공·사립 수목원·자연휴양림, 대학 학술림 등 산림OECM 잠재 대상지를 소유·관리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도와 등록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OECM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도록 관리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국제사회는 기존 보호지역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전 효과가 있는 다양한 지역을 보전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3.2025년 산림OECM에 등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jpeg
2025년 산림OECM에 등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

 

 

특히 2022년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 GBF)’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상 및 해양의 30%를 보호지역과 OECM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30×30’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그동안 국유림 내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중심으로 산림OECM 등록을 추진해 현재 8개소, 약 1만6천ha의 산림을 OECM으로 등록했다. 앞으로는 지방정부와 대학, 민간 등이 관리하는 산림 가운데 생물다양성 보전 효과가 높은 지역을 적극 발굴해 등록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산림청이 산림OECM 제도와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국립수목원이 등록 기준과 절차, 기존 등록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기관 간 토의를 통해 대상지별 등록 가능성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으며, 실제 등록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여건도 살펴봤다.


산림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공·사유림 관리기관의 산림OECM 등록 의향을 조사하고, 등록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에 대해서는 등록 절차와 자료 작성 등을 지원해 실제 등록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우리나라 국토의 약 63%를 차지하는 산림은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공간”이라며 “국유림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대학, 민간 등이 관리하는 우수한 산림이 OECM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2.2025년 산림OECM에 등재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JPG
2025년 산림OECM에 등재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